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몇일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이 된 2루수 욜머 산체스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계약은 아니고...마이너리그 계약이며 6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결국 2019년 시즌이 끝나고 본인을 논텐더하였던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였군요. 현시점에서 할수 있는 가장 무난한 선택을 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시즌이 한달정도 남은 상황에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한 선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줄 구단은 사실 거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2009년 5월 6일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욜머 산체스는 2루수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2019년에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연봉이 상승하는 시점에 있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2019년에 욜머 산체스는 149경기에 출전해서 0.252/0.318/0.321, 2홈런, 43타점, 5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연봉이 462만 5000달러였습니다. 아마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논텐더하지 않았지만 2020년에 60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았을 겁니다. 화이트삭스는 욜머 산체스에게 그정도 금액을 줄 생각이 없었을 겁니다. 마이너리그에 닉 마드리갈이라는 확실한 2루수 유망주가 존재하기도 하였고...
결국 논텐더가 된 욜머 산체스는 타구단으로부터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받기도 하였지만 자이언츠가 제시한 마이너리그 조건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부상과 부진으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 못하고 방출이 되었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욜머 산체스는 12경기에 출전해서 0.103/0.133/0.10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우 닉 마드리갈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이며 루리 가르시아가 수술로 2020년에는 더이상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 2019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해에 골드 글러브를 받은 선수가 이듬해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한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욜머 산체스는 과연 메이저리그에 다시 합류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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