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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호세 퀸타나 (Jose Quintana)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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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에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현재까지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좌완투수 호세 퀸타나가 현지시간으로 8월 25일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원래 본인의 포지션이었던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2020년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뛰기 위해서는 90개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2020년 시즌이 단축 시즌이기 때문에 호세 퀸타나가 90개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의 부주의로 인해서 부상을 당한 경우이기 때문에 아마도 불만을 표현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2012년 5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호세 퀸타나는 메이저리그에서 250경기에 등판을 하였는데...그중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는 겨우 4경기 뿐이었습니다. 따라서 언제 등판할지 예상하기 힘든 불펜투수의 역할에 적응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호세 퀸타나가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하게 되면서 우완투수인 타일러 챗우드 (Tyler Chatwood)가 선발투수 자리를 계속해서 지킬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일러 챗우드는 최근에 등쪽이 좋지 않아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는데...호세 퀸타나와 동일한 8월 25일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호세 퀸타나는 2019년에 선발투수로 171.0이닝을 던지면서 4.68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건강했다면 2020년에 컵스의 4선발투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시카고 컵스의 불펜에서 호세 퀸타나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단점중에 하나가 불펜이 약하다는 것이었는데...호세 퀸타나가 불펜에 합류하게 되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호세 퀸타나라는 것을 고려하면..몸값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선발투수로 뛰는 것이 휠씬 좋다는 것인데..아무래도 선발투수로 1~2경기 등판이후에 시즌이 마무리가 되는 것보다는 불펜투수로 한달간 뛰는 것이 본인의 가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성적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다년 계약을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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