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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저스 (Brendan Rodgers)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콜로라도 로키스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8. 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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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콜로라도 로키스의 팀 훈련에 내야수인 브랜든 로저스가 함께 했기 때문에 곧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오늘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2루수쪽에서 생산적인 결과물을 타자들이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좋은 공격툴을 갖고 있는 브랜든 로저스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외야수인 데이비드 달 (David Dahl)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허리쪽에 통증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5월 1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지만 어깨 통증으로 인해서 겨우 25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못하였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0.224/0.272/0.250, 0홈런, 7타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브랜든 로저스인데...지난 경험을 보약으로 삼아서 이번 메이저리그 승격에서는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배트 스피드도 좋고 근력도 좋은 선수지만 너무 공격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삼진을 많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어깨를 갖고 있지만 이미 트레버 스토리라는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이기 때문에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는 2루수로 많은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2루수로 16경기, 유격수로 9경기에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놀란 아레나도가 트래이드가 된다면 3루수가 될 가능성도 거론이 되고 있는데..일단 놀란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픽 지명을 받은 이후에 매해 콜로라도 로키스의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이 되고 있는 브랜든 로저스인데..이제 만 24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뭔가를 보여줄 시점이 되기는 하였는데..개인적으로 2019년에 많이 실망스러운 스윙을 보여줘서..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확실하게 잡는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20년에 팀의 주포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던 데이비드 달의 경우 최근에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는데 그동안 참고 뛰었던 허리쪽 통증이 어제 등 전체로 퍼졌기 때문에 이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계속해서 부상으로 고전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 달은 2017년에 등쪽 피로 골절로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던 적도 있기 때문에 이번 통증이 우려스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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