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야후레 (Miguel Yajure)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한 뉴욕 양키스

뉴욕 양키스가 왼쪽 햄스트링이 발생한 잭 브리튼 (Zack Britton)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우완투수인 미겔 야후레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미겔 야후레로는 잭 브리튼의 공백을 메울수 없다고 판단을 하였는지..뉴욕 양키스는 타석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미겔 안두하 (Miguel Andújar)를 마이너리그로 보내고 우완 불펜투수인 벤 헬러 (Ben Heller)도 함께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애런 분의 코멘트를 보면 아마도 10일만에 잭 브리튼이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인 미겔 야후레는 1998년생으로 2015년에 뉴욕 양키스와 3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인데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를 한 선수입니다.2019년 시즌 초반에는 8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유망주였지만 시즌중에 구속이 크게 증가하면서 90마일 초중반의 직구를 꾸준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가장 좋은 구종으로 평가를 받는 공은 체인지업으로 미래에 플러스 구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좌타자/우타자 모두에게 헛스윙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적인 커터와 평균적인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미래에 4~5선발투수가 될 것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일단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다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중에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토미 케인리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현재 불펜투수진에서 제외가 된 상황인데...플러스 등급에 가까운 체인지업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진 미겔 야후레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 최선이겠지만...토미 존 수술로 2017년에 공을 던지지 못한 것을 비롯해서 아직 프로에서 291.2이닝 밖에 던진 경험이 없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렇게 빨리 뉴욕 양키스라는 팀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불가능할 겁니다. 미겔 야후레는 이번에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되면서 89번의 등번호를 달게 되었는데...2020년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어떤 선수도 선택하지 않은 등번호가 89번이었다고 합니다. 미겔 야후레가 이번에 89번을 달게 되면서 0~99번까지 모든 번호가 활용이 되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