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에이스인 프랭키 몬타스가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선발투수가 좌완투수 헤수스 루자르도 (Jesus Luzardo)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등의 위쪽에 통증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가 중단이 되었다가 갑작스럽게 시작하였기 때문인지 최근 투수들이 부상이나 통증을 겪는 경우에 많은데..프랭키 몬타스도 전체적인 몸 컨디션이 정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2번의 선발등판에서 14.0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을 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이주일의 선수로 선정이 되었던 프랭키 몬타스인데..만약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라도 한다면 팀 전력에 큰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랭키 몬타스는 2020년에 4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3.0이닝을 던지면서 1.57의 평균자책점과 1.0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물의 도움 (Ostarine이라는 물질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을 받았기 때문인지 프랭키 몬타스는 2019년부터 매우 인상적인 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데 2019년에는 96.0이닝을 던지면서 2.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2020년에도 1.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확실한 오클랜드의 1선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특히 그동안 오클랜드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션 머나야가 2020년에 4경기에서 9.0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확실하게 팀의 선발진을 이끄는 투수로 자리를 잡은 느낌입니다.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하기는 하였지만 이렇게 약물의 효과가 100% 나타나는 것을 보면...야구선수들이 약물에 계속해서 하는 것이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덕 징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일단 2020년 성적이 인상적이는 하지만 2020년에 프랭키 몬타스 싱커의 구속이 평균 96.6마일에서 95.2마일로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몸의 컨디션이 정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2020년에 프랭키 몬타스는 평균 95.2마일의 싱커와 85.7마일의 슬라이더, 85.7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습니다.) 토드 프레이저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하였던 선수지만 LA 다저스에서는 AA팀과 AAA팀의 투수로만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반시즌만에 리치 힐, 조시 레딕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한 선수 (Traded by Dodgers with RHPs Grant Holmes and Jharel Cotton to Athletics for LHP Rich Hill and OF Josh Reddick)가 바로 프랭키 몬타스인데...오클랜드에서 스플리터를 확실하게 본인의 구종으로 만든 이후에 선발투수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에서는 피칭을 모르는 공만 빠른 투수였는데...선수마다 어울리는 구단이 분명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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