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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인 로스터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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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년 선수 풀을 60인 로스터가 아닌 75인 로스터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서 성장할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단 확대를 통해서 팀의 수준급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구단의 관리를 받으면서 성장할 시간을 갖을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많기 때문에 애리조나 폴리그가 2020년에는 열리지 못할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애리조나 폴리그의 무산이 확정이 되면 아마도 75인 로스터로 확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이 8월 31일인데..메이저리그 6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간의 트래이드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60인에서 75인으로 확대를 하면서 2020년 8월 31일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보다 활발한 트래이드를 기대할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8인 로스터이기 때문에 각팀의 확장 캠프에는 최대 32명까지 보유할수 있는 상황인데..아쉽게도 몇몇 구단은 자금 문제 때문인지 60인 로스터를 모두 채우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75인 로스터로 확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이런부분에서 자금력의 차이가 나타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75인 로스터가 확정이 된다면 각팀은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 최대 47명의 선수를 보유할수 있기 때문에...각팀이 추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다고 판단하는 대부분의 유망주들을 포함시킬수 있을 겁니다.

 

특히 현재 로스터를 보면 루키리그급 유망주들은 거의 6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집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이번에 로스터가 75인으로 확대가 된다면 로우 레벨에서 뛰는 유망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각팀의 6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유망주들의 경우 팀내 Top 15 레벨의 유망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달 렌탈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꺼릴 수준인데...이번에 75인 로스터로 확대가 된다면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들도 입맛에 맞는 유망주를 타구단으로부터 얻어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확장 캠프에 선수들이 증가하게 되면 마이너리그 코치들과 인스트럭터들도 늘어나게 될테니..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이 될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따라서 선수단 관리에 대한 새로운 지침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과 정규시즌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곧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간의 협상이 이뤄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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