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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에 통증이 발생한 커비 예이츠 (Kirby Yates)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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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인 커비 예이츠가 오늘 8회말에 등판을 했다가 빠르게 교체가 되었는데...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교체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오늘 경기중에 교체가 된 것을 고려하면 상태가 심각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즌 초반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리스 입장에서는 상당한 악재가 발생하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하면서 2020년 시즌 성적이 11승 10패로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다저스 시리즈 2연패를 포함해서 최근 3연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디넬슨 라메트와 에밀리오 파간에 이어서 8회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을 한 커비 예이츠는 첫타자인 달튼 바쇼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지만 아쉽게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를 시키게 되었고 닉 아메드를 상대로 2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등판한 하비 게라가 애리조나 디백스에게 난타를 당하면서 4실점을 하게 되었고 애리조나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추격할 의지를 잃게 되었습니다. 뭐..샌디에고 파드리스 입장에서는 1경기 패배를 한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팀의 마무리 투수 역할을 해줘야 하는 커비 예이츠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 2020년 시즌 전체의 성적에 큰 영향을 받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커비 예이츠의 팔꿈치에 대한 MRI 검사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불펜투수로 6경기에 등판해서 4.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커비 예이츠는 7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6실점을 하는 부진한 시즌 출발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아무래도 팔꿈치가 정상이 아닌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커비 예이츠 입장에서는 2020년에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내줄 필요가 있었는데..만약 팔꿈치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서 2~3주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아마도 커리어 하이 시즌이 아니라 2017년 이후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60.2이닝을 던지면서 1.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자리를 확고하게 잡은 커비 예이츠이지만 2020년에 팔꿈치 문제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한다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1987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만 34살로 나이가 많기 때문에 원래도...긴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였는데...이번 부상으로 인해서 다년 계약이 아닌 단기계약을 맺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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