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팸 (Tommy Pham)과 윌 마이어스 (Wil Myers)를 경기중에 교체한 샌디에고 파드리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오늘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배를 하면서 4연패를 기록하였는데...경기를 낸준 것보다 더 장기적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오늘 경기중에 팀의 외야수이자 중심타자들인 토미 팸과 윌 마이어스가 몸에 좋지 않아서 교체가 되었습니다. 일단 어느정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최소한 몇경기 출전은 하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마무리 투수인 커비 예이츠의 팔꿈치에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두선수의 결장이 길어지게 된다면 초반 좋았던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팀 페이스가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0년에 22경기에 출전해서 0.205/0.311/0.29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던 토미 팸은 오늘 2회에 교체가 되었는데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양쪽 종아리쪽에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과거부터 많은 부상으로 인해서 갖고 있는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잡지 못했던 토미 팸인데...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피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토미 팸의 좌익수자리에는 신인급 선수인 에드워드 올리바레스 (Edward Olivares)가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선수의 타격을 보면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빨리 확장 캠프로 내리고 조금 더 경험이 있는 선수를 벤치에 두는 것이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팀 성적을 위해서는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5회에는 팀의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출전한 윌 마이어스가 교체가 되었는데 등쪽에 통증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2020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선수인데...타격을 하는 과정에서 등쪽에 문제가 발생한 모양입니다. (2020년에 윌 마이어스는 21경기에 출전해서 0.288/0.366/0.603, 5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면서 2018~2019년의 부진을 많이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윌 마이어스가 등쪽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좌익수였던 에드워드 올리바레스가 우익수로 2루수였던 쥬릭스 프로파가 좌익수로 이동하게 되었고 쥬릭슨 프로파의 2루수 자리에는 그렉 가르시아가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후 두선수의 몸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소식이 전해지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