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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손가락 수술을 받은 루리 가르시아 (Leury Garcia)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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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인 루리 가르시아가 이번주 월요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루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모양입니다. 오늘 왼쪽 엄지 손가락 인대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회복하는데 2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수술로 사실상 루리 가르시아가 2020년에 더이상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일단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루리 가르시아를 4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고 오프시즌에 영입했던 체슬러 커스버트 (Cheslor Cuthbert)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우투양타인 루리 가르시아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선수로 2020년에는 32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는 3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인데..이번 부상이 구단 옵션실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 구단 옵션이 대한 바이아웃은 25만달러입니다.) 부상을 당하기전에 16경기에 출전해서 0.271/0.317/0.441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고 최근 유틸리티 선수들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에 옵션을 실행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루리 가르시아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에 대한 충성심도 좋은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2루수와 유격수, 우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루수와 중견수로 뛰는 것도 가능한 선수입니다.

 

포수 포지션을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벤치에서 차지는 비중이 상당한 선수인데..루리 가르시아가 시즌아웃이 되면서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았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다른 유틸리티 선수의 트래이드를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시즌 막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던 대미 멘딕이 추후에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0.308/0.325/0.462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대니 멘딕은 2020년에도 0.273/0.333/0.364의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백업 내야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체이스 커스버트는 원래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고 올초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7월 23일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변경이 되었다가 4일만에 다시 지명할당이 되면서 마이너리그 소속 선수가 되었는데...이번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공수에서 루리 가르시아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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