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선수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가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헤수스 티노코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뭔가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6.0이닝을 던지면서 4.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마이애미 마린스는 헤수스 티노코를 확장 캠프에 합류를 시켰다고 합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없이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1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1995년생 우완투수로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5년 7월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Blue Jays with SS Jose Reyes and RHPs Miguel Castro and Jeff Hoffman to Rockies for SS Troy Tulowitzki and RHP LaTroy Hawkins)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들을 잘 성장시키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꾸준하게 기회를 주었지만 아쉽게도 선발투수로 성장을 하지는 못하였고 2019년에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선발투술 뛰는 동안에 나쁘지 않은 컨트롤을 보여주었는데..아쉽게도 불펜투수로 이동한 이후에 구속은 개선이 되었지만 볼넷의 허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인지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지는 못했습니다. 찾아보니 2019년에 헤수스 티노코는 평균 93.9마일의 싱커와 87.7마일의 슬라이더, 82.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선수가 부족한 마이애미 마린스에 합류하게 되면 6~7회에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넘어간 선수는 우완투수 채드 스미스 (Chad Smith)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2019년에 A+팀과 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뛰면서 34경기에 출전해서 41.2이닝을 던지면서 4.54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9이닝당 9.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갖고 있지만 5.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구력이 좋지는 않지만 93~95마일의 직구와 함께 좋을때 평균적인 슬라이더를 던진다는 평가를 미시시피 대학 시절에 받았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입장에서는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헤수스 티노코를 넘겨주고 상대적으로 서비스 타임이 남아있는 마이너리그 불펜투수를 받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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