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확실한 신고식을 한 조 아델 (Jo Adell)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8. 11. 00:17

본문

반응형

LA 에인절스의 우익수인 조 아델이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커리어 동안에 계속해서 반복해서 꼬리표처럼 재생이 될 장면을 한건 만들어냈습니다. 상대팀 닉 솔락의 우익수쪽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글러질 실수로 글러브 안을 맞고 튕긴 타구가 그래도 펜스를 넘어가면서 실점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미 2:5 상황이었는데...이 실책으로 한점을 더 실점하게 되면서 경기는 텍사스 레인저스쪽으로 확실하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홈런으로 표기가 되었지만 펜스 앞에서 잡힐수 있는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넘어간 것이기 때문에 추후에 실책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게 보기 힘든 "four-base" 실책입니다.

 

가장 최근에 "four-base" 실책이 나온 것은 2015년 4월 24일 토론토의 좌익수인 스티브 톨레슨이 탬파베이의 케빈 키어마이어의 타구를 놓치면서 발생한 실책이라고 합니다. 조 아델의 경우처럼 펜스를 넘어간 것은 아니고 글러브를 맞고 공이 펜스까지 굴러가면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홈으로 들어올수가 있었습니다. 조 아델의 실책 모습을 보면 과거 호세 칸세코 (Jose Canseco)의 머리를 맞고 펜스를 넘어간 타구가 생각이 나는데...당시에는 글러브를 맞지 않고 머리를 맞고 넘어갔기 때문에 홈런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지금과 반대로 당시에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호세 칸세코의 실점을 하였습니다.

 

 

2020년 8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 아델은 15타수 2안타로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아마도 타격에서 부진하면서 약간 조급증이 생긴것이 수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범경기기간에 조 아델의 외야수 수비가 많이 서툴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오늘 타구 처리만봐도 수비의 발전이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팬그래프의 수비 평가를 보면 33.0이닝을 소화한 조 아델은 우익수로 -2의 DRS와 -87.6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익수가 아니라 좌익수나 지명타자가 어울리는 수비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몇경기 더 이렇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로 내려가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빨리 타격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수비에서도 좋은 툴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찾아보니 15타석에서 볼넷 없이 9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