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오늘 팀의 우완투수인 쥴리스 샤신 (Jhoulys Chacin)을 지명할당하는 대신에 좌완 투수인 크루스 러신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크리스 러신의 경우 팀의 30인 로스터 뿐만 아니라 40인 로스터에도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선수인데 쥴리스 샤신을 지명할당하면서 자연스럽게 로스터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윌 스미스가 아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고 선발투수로 영입했던 콜 해멀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투수진에 구멍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애틀란타가 이런저런 조합을 시도해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시즌 초반이지만 애틀란타는 6승 3패로 좋은 출발을 하면서 2020년 시즌도 무난하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같은지구인 마이애미 마린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의 건강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쥴리스 샤신은 2020년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에 애틀란타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던 선수로 콜 해멀스가 부상으로 4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이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영입이 된 선수인데...2차례 불펜투수로 등판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는 계약이었으며 2020년 시즌도 60경기 시즌이었기 때문에 방출하면서 낭비된 20만달러의 돈이 크게 아쉽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일단 5.0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타구단으로부터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기는 힘들어 보이지만...추후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구단이 나온다면 쥴리스 샤신이 부름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최소한 건강하며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226경기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스 러신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좌완투수로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는 겨우 1.0이닝밖에 던지지 못했고 주로 AAA팀의 투수로 65.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4.93의 평균자책점과 1.58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선수입니다. 일단 2020년 시범경기에서 9.2이닝을 던지면서 3.72의 평균자책점과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는 과거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했던 것처럼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주로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뭐..크리스 샤신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안을것 같습니다.) 애틀란타의 불펜진을 보면 좌완투수는 그랜트 데이튼 (Grant Dayton), A.J. 민터 (A.J. Minter), 테일러 마첵 (Tyler Matzek) 뿐이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던 2019년보다는 많은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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