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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블라이어 (Richard Bleier)를 영입한 마이애미 마린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8. 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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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이애미 마린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좌완 불펜투수인 리차드 블라이어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3년이나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는데...시즌 초반에 마이애미 마린스로 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이번주에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가 최근에 타구단으로부터 지명할당이 된 선수들을 다수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클레임 절차 뿐만 아니라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수 보강에 나선 모양입니다. (아직 직장을 구하지 못한 자유계약선수들도 다수 영입하고 있는 상황인데..추후에 40인 로스터를 어떻게 정리할지는 사실 의문이기는 합니다.)

 

이번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영입한 좌완 불펜투수인 리차드 블라이어는 2016년 5월 30일에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166경기에 등판하였고 177.1이닝을 던지면서 2.99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좌타자들만을 상대하는 투수는 아니고 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무래도 2016~2018년에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2019년에는 55.1이닝을 던지면서 5.37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볼티모어가 트래이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2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고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추후지명선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현재 6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를 받기로 했기 때문에 추후 지명선수를 받는 형식으로 트래이드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89마일의 싱커와 79마일의 슬라이더, 88마일의 커터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아마도 마이애미 마린스에서는 7회정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커와 슬라이더 계열의 공을 주로 던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26/0.272/0.312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304/0.333/0.45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타자를 상대할수 있는 체인지업의 활용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0년부터 최소한 3타자 이상을 소화해야 규정이 생겼기 때문에 우타자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리차드 블라이어의 가치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차드 블라이어의 고향이 플로리다주이고 대학까지 플로리다에서 다닌 것을 고려하면 이번 트래이드가 싫지는 않을것 같은데..문제는 역시나 마이애미 마린스 선수들의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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