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투수인 스티븐 우즈 주니어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원래는 2019년 윈터미팅에서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한 선수인데...이번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스티븐 우즈 주니어에 대한 권리를 얻게 되면서 선수를 잃을 걱정없이 마이너리그로 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스티븐 우즈 주니어의 소속팀이었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는 추후 지명 선수 현금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이런 트래이드의 경우에 받는 추후 지명선수는 루키레벨에서 뛰는 선수가 많았는데...큰 의미를 갖는 선수들은 아니었습니다. 스티븐 우즈 주니어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고 마이너리그 소속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에반 롱고리아의 트래이드 (Traded by Giants with OF Denard Span, SS Christian Arroyo and LHP Matt Krook to Rays for 3B Evan Longoria)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스티븐 우즈 주니어는 2019년 시즌을 A+팀의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86.1이닝을 소화한 스티븐 우즈 주니어는 1.88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90~96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직구와 함께 11-5시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와 커브볼은 미래에 평균이상~플러스 구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컨트롤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2019년에 컨트롤이 개선이 되면서 유망주 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선발투수로 뛰기에는 3번째 구종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티븐 우즈 주니어이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성장시키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많은 투수 유망주들이 AA팀에 도달한 상황인데..그선수들과 동일하게 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선발 유망주들이 많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불펜투수로 뛰는것이 구단이 투수진 성장계획에 도움이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아직까지는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스티븐 우즈 주니어 입장에서는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가 상대적으로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뭐...그렇다고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은 20%이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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