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마이너리그 투수인 딜런 코비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고 2020년 2월 3일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선수인데...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자리를 잡는데 실패를 하였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래이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 자원이 많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달리 선발투수 자원이 부족한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딜런 코비 입장에서는 이번 트래이드를 반길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트래이드 이후에 바로 6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아닙니다.)
2016년 12월에 있었던 룰 5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은 딜런 코비는 2017년 4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58.2이닝을 던지면서 7.98의 평균자책점과 1.7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커리어동안에 250.1이닝을 던지면서 6.54의 평균자책점과 1.60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는 것은 힘들어보였는데...그래도 이번 트래이드로 약간의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딜런 코비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하였는데 4경기에 등판해서 7.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5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평균 94.4마일의 싱커와 82마일의 슬라이더, 91마일의 커터,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제구력과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꾸주나게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프시즌에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크리스 세일이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선발진이 약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오프시즌에 콜린 맥휴 (Collin McHugh)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지만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콜린 맥휴가 2020년을 뛰지 않는 선택을 하면서 선발진 보강이 필수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에이스 역할을 해주었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팀 합류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최근 보스턴 레드삭스가 선발투수진 보강을 위한 노력을 많이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최근에 잭 고들리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딜런 코비를 6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좌완투수인 바비 포이너 (Bobby Poyner)를 60인 로스터에서 제외를 시켰다고 합니다. 잠시지만 6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다가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기 때문에 바비 포이너는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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