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신시네티 레즈로부터 지명할당이 된 외야수 스캇 쉬블러가 오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컨텍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2019년에는 거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신시네티 레즈가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는데...왼손잡이 외야수를 찾고 있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관심을 보인 모양입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곧 애틀란타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캇 쉬블러를 애틀란타에 넘긴 신시네티 레즈는 현금을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아마도 의미가 있는 금액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에는 0.233/0.307/0.484, 30홈런, 6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는 주전으로 뛸 자리를 잃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30경기 출전해서 0.123/0.253/0.222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로스터 정리를 하는 신시네티 레즈에서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과거의 모습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애틀란타의 경우 2018년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사실상 버려진 애덤 듀발 (Adam Duvall)을 영입해서 2019년 시즌 막판에 재미를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스캇 쉬블러에게도 비슷한 반전을 기대하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좌타자가 필요했던 애틀란타는 얼마전에 맷 애덤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아마도 맷 애덤스와 26인 로스터를 두고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스캇 쉬블러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 (53경기에 출전해서 0.216/0.274/0.325, 5홈런, 17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었는데 어깨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는데 회복한 이후에는 과거의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고 애틀란타에서는 판단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일단 2017년 성적은 아니더라도 백업 외야수로 0.255/0.337/0.439의 성적을 보여주었던 2018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줘도 애틀란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아직 애틀란타의 30인 로스터에는 합류하지 않았는데..트래이드가 된지 72시간안에 로스터에 포함을 시키면 되기 때문에 아마도 주말에 애틀란타가 로스터에 포함시키든지 또다시 지명할당을 하든지 할것 같습니다. 구단에서 논의해서 40인 로스터에서 선수를 제외하고 스캇 쉬블러를 포함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지명할당을 다시 하고 다른 구단이 클레임을 걸지 않기를 기대하겠죠. 찾아보니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서 0.238/0.385/0.381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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