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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반 퀴로스 (Esteban Quiroz)를 영입한 탬파베이 레이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3. 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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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6일에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재비어 에드워즈와 토미 팸을 축으로한 2:3 트래이드 (Traded by Padres to Rays, March 26, 2020, completing deal in which Rays traded OF Tommy Pham and SS Jake Cronenworth to Padres for OF Hunter Renfroe, 2B Xavier Edwards and a player to be named)를 진행하였는데 그당시에 추후 지명으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할 선수가 오늘 발표가 되었습니다. 내야수인 에스테반 퀴로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군요. 트래이드가 발생한 시점부터 의미를 갖는 추후 지명 선수가 될 것이라는 말이 있었는데..샌디에고 파드리스의 Top 30 레벨의 선수인 에스테반 퀴로스가 이적하게 되었군요. 2018년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피츠버그와의 크리스 아처 트래이드에서 셰인 바스를 추후 지명 선수로 영입했는데 이번에도 인상적인 선수를 추후 지명 선수로 받았습니다.

 

1992년생으로 일반적인 유망주들과 비교하면 매우 나이가 많은 선수로 2017년 11월달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생활을 시작한 멕시코 출신의 2루수입니다. 2017년에 멕시코 리그에서 0.293/0.428/0.488의 성적을 기록한 에스테반 퀴로스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1년만에 다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AAA팀에서 96경기에 출전해서 0.271/0.384/0.539, 19홈런, 6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아마도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내야수로 뛸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선구안이 좋은 선수를 탬파베이 레이스가 선호하는 편인데 에스테반 퀴로스는 경험이 많은 마이너리거이기 때문에 선구안을 바탕으로 높은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5피트 7인치, 17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에스테반 퀴로스는 우투양타의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2루수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하였지만 오프시즌에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쥬릭슨 프로파를 트래이드로 영입하였고 브라이언 도저를 FA시장에서 영입하게 되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는 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번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테반 퀴로스의 경우 수비 포지션이 2루수라는 부분이 아쉬운 선수인데 수비 범위가 좋지 않기 때문에 3루수나 유격수로 뛰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벤치 자원으로 본인의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확실한 방망이를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찾아보니 멕시칸리그에서는 3루수와 유격수로 뛴 경험을 갖고 있기는 합니다.)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는 좌익수인 토미 팸을 잃기는 했지만 마이너리그 내야수인 재비어 에드워즈와 에스테반 퀴로스를 영입하면서 장기적으로 팀의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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