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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오 파간 (Emilio Pagan)을 영입한 샌디에고 파드리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2. 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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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이번 오프시즌 2번째 트래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두구단의 단장들이 트래이드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매해 트래이드 데드라인과 오프시즌에 많은 트래이드를 진행하는데...최근에 두구단의 궁합이 잘 맞는 모양입니다. (LA 다저스와 미네소타, 보스턴의 트래이드는 트래이드가 확정이 되기전에 언론에 노출이 되면서 성사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이쪽 트래이드는 빠르게 성사가 되었군요. 이런 것만 봐도 다저스가 선수들의 몸상태와 트래이드와 관련된 소식이 언론에 제공하지 않는 선택을 한 것은 잘 한 선택입니다. 물론 팬들 입장에서는 심심하겠지만...)

 

샌디에고 파드리스 Get: 에밀리오 파간 (Emilio Pagan)
탬파베이 레이스 Get: 마누엘 마고 (Manuel Margot), 로건 드리스콜 (Logan Driscoll)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우완 불펜투수인 에밀리오 파간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 중반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 70.0이닝을 던지면서 4승 2패 20세이브, 2.31의 평균자책점, 0.83의 WHIP를 기록한 투수이고 아직 서비스 타임이 4년이나 남은 선수인데...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요을 하였는지 의문입니다. 심지어 에밀리오 파간을 보내면서 얻은 선수들이 확실하게 좋은 선수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데...지난 3년간 시애틀, 오클랜드, 탬파베이와 같이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에서 뛰면서 9이닝당 1.6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치가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선수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평균 96마일의 직구와 8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탬파베이 레이스보다 더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피홈런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인 커비 예이츠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차기 마무리 투수 후보중에 한명으로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중겨누인 마누엘 마고를 영입하게 되었는데 2019년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외야수로 151경기에 출전해서 0.234/0.304/0.387, 12홈런, 37타점, 2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좋은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유망주시절에는 평균이상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는 중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94년생으로 아직 젊은 선수이며 2019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330/0.420/0.466의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케빈 키어마이어라는 중견수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팀의 4번째 외야수로 뛰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오프시즌에 탬파베이 레이스가 케빈 키어마이어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케빈 키어마이어가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함께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로건 드리스콜이라는 선수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1997년 11월생입니다. 2019년에 A-팀에서 39경기에 출전해서 0.268/0.340/0.458, 3홈런, 2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프로에서 딱 반시즌을 보낸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Top 3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 선수로 포수로 평균이상의 어깨와 솔리드한 포구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투좌타로 힘이 있는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포수로 투수리드 능력가 블로킹 능력에서도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2학년을 마치고 참여한 서머리그 (나무 방망이를 사용하는 리그)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술고 합니다. 일단 2019년에 마이너리그팀에서는 포수로 11경기, 우익수로 19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장기적으로 탬파베이 레이스가 어떤 포지션으로 성장시킬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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