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좌완 불펜투수인 맷 홀을 영입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맷 홀의 경우 이번주초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선수로 2019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불펜투수로 23.1이닝을 던지면서 7.71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9이닝당 10.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8개나 되는 볼넷을 허용하면서 제구불안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맷 홀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31.1이닝을 던지면서 9.48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가능성이 있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등판알 하고 있는 선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보스턴 레드삭스는 선발투수로 활용하는 것을 고민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개나 남아있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일단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뎁스용으로 영입이 된 선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우 맷 홀을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우완투수인 트레비스 래킨스 (Travis Lakins)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에는 기대감을 갖게 하였지만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평균 94마일의 포심과 91마일의 커터, 82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어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도 2개나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우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포수인 존 누네스 (Jhon Nunez.)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4년생 포수로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선수인데 일단 2020년 시즌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AA팀의 포수로 0.280/0.333/0.412,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과연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하고 있기는 합니다. 지명할당이 된 선수를 트래이드해서 영입한 선수에게 큰 기대를 갖기는 힘들 겁니다.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40%가 넘는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는 약 33% 수준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을 보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존 누네스를 2020년 스캠에 초대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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