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늘 지명할당이 된 선수간의 트래이드를 한건 만들어냈습니다. 지명할당이 된 선수들간의 트래이드를 쉽게 볼수 없었는데..아무래도 양구단간이 서로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을 하고 트래이드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1루수 겸 좌익수인 샘 트레비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되었으며 좌완 불펜투수인 제프리 스프링스 (Jeffrey Springs)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샘 트레비스의 경우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인 반면에 제프리 스프링스의 경우 마이너리그 옵션이 3개나 남아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더 이익을 본 트래이드를 하였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마이너리그 유망주가치는 샘 트레비스가 휠씬 높은 선수였습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샘 트레비스는 2017년부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0.230/0.288/0.371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부분이 강조가 되는 1루수나 좌익수로 뛰기에는 많이 부족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소속팀이 보스턴 레드삭스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공격력이 너무 약했습니다. 일단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 2020년 시즌을 함께할 1루수를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샘 트레비스에게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로날드 구츠먼이 좌타자이기 때문에 샘 트레비스가 스캠에서 좋으 모습을 보여준다면 플래툰으로 뛸 기회를 얻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종종 망한 유망주가 소속팀이 바뀐 이후에 폭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기대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을 하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제프리 스프링스의 경우 2015년 드래프트에서 3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좌투수로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32.1이닝을 던지면서 6.40의 평균자책점과 1.89의 높은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지명할당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옵션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활용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함께 83마일의 슬라이더, 8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9이닝당 6.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이점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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