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몇일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내야수 오스틴 딘을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호세 마르티네스와 랜디 아로자레나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인지 1루수와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오스틴 딘을 영입해서 스캠기간에 테스트를 할 생각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1루수와 좌익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나 남아있는 부분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유동성을 줄수 있으니까요.) 찾아보니 2019년에 오스틴 딘은 64경기에 출전을 해서 0.225/0.261/0.404, 6홈런, 21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의 3루수 자원인 놀란 아레나도의 트래이드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팀의 젊은 외야수들이 1명이상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선수를 팜에 채워놓고 싶을것 같기는 합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AAA팀에서는 0.331/0.398/0.546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에서는 더 증명할것이 없다는 것을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보여준 상태입니다.) 최근 블로그에 오스틴 딘이라는 검색어가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한국 프로야구팀이 오스틴 딘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한 한국야구 팬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아쉽게 되었군요. 일단 오스틴 딘이 2019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을 고려하면 최소한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의 문을 한번 더 노크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스틴 딘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보낸 마이애미 마린스의 경우 마이너리그 외야수인 디오윌 버고스 (Diowill Burgos)라는 선수를 받았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2001년 1월 29일생입니다. 2019년에는 도미니카 서머리그와 미국 본토 R팀에서 58경기에 출전해서 0.316/0.420/0.579의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는 선수인데 세인트루이스가 마이애미 마린스에게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군요. 이제 19살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은 R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어떻게 성장시킬지에 따라서 가치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큰 의미가 없었던 오스틴 딘을 트래이드해서 얻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자원으로 보입니다. (2017년에 영입할 당시에 3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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