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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링 마르테 (Starling Marte)를 영입한 애리조나 디백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0. 1. 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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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의 중견수인 스탈링 마르테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루머가 나온 이후에 종종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애리조나 디백스가 오늘 트래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사실 더 많이 거론이 된 구단은 뉴욕 메츠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였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선택한 구단이기 때문에 시점이 문제지 트래이드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예상을 했지만..애리조나 디백스가 공격적으로 스탈링 마르테의 영입을 성사시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조금 충격적인 트래이드입니다. 스탈링 마르테는 2019년에 132경기에 출전해서 0.295/0.342/0.503, 23홈런, 82타점, 2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중견수로 2019~2020년 FA시장과 트래이드 시장에 나와있는 중견수중에서는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2017년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해서 징계를 받기로 하였던 스탈링 마르테는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으로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1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는 12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큰 부상이 없고 최근 성적을 유지한다면 2021년 구단 옵션은 당연스럽게 실행이 될 수 있을 정도로 팀 친화적인 계약이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좌익수로 내셔널리그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스탈링 마르테는 2018~2019년에는 팀의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애리조나 디백스의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는 준수한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9의 DRS와 -8.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중견수로 그냥 봐줄만한 수준의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상급 공격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양한 부분에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전력 강화에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중견수인 스탈링 마르테를 영입하게 되면서 애리조나 디백스는 케텔 마르테를 2루수로 활용을 할수 있게 되었으며 부상만 없다면 내셔널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타선도 구축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프시즌에 매디슨 범거너를 영입하면서 선발진도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좋은 LA 다저스와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탈링 마르테 입장에서도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뛰게 된 것이 추후 몸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체이스 필드에서 스탈링 마르테는 15경기에 출전해서 0.403/0.429/0.657의 출중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명의 유망주와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25만달러를 피츠버그에 넘겨주기는 하였지만 150만달러의 연봉 보조를 얻은 것을 고려하면 애맂나 디백스도 좋은 전력 보강을 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리오버 페게로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7171

 

[BA] 리오베르 피게로 (Liover Peguero)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7년에 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을 맺은 내야수인 리오베르 피게로는 당시에 5피트 10인치의 신장을 갖고 있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작은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항상 공을 강하게 타격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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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넌 맬론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7169

 

[BA] 브레넌 멜론 (Brennan Malone)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9년 드래프트에 지명을 받을 수 있는 고교생 투수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로 과거부터 거론이 되었던 브레넌 멜론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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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2명의 어린 유망주와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 25만달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영엽한 유격수 리오버 피게로 (Liover Peguero)와 우완투수인 브랜든 맬론 (Brennan Malone)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3~4년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원석에 가까운 선수지만 갖고 있는 재능은 평균이상의 메이저리거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영입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선수 모두 얼마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애리조나 디백스의 Top 10 유망주 랭킹에서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입니다.) 리오버 페게로의 경우 2019년 시즌을 R+팀과 A팀에서 보낸 선수로 대부분의 툴이 평균~평균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Hit: 55. Power: 50. Run: 55. Fielding: 55. Arm: 55) 미래에 진 세구라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브레넌 맬론의 경우 201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픽 지명을 받은 선수로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미래에 2~3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Fastball: 60. Curveball: 50. Slider: 60. Changeup: 50. Control: 50) 물론 기복이 있는 선수이기 떄문에 스터프와 커맨드를 꾸주하게 유지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리조나와 피츠버그가 모두 좋은 트래이드를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 팬 입장에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타선이 조금 부담스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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