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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된 더스티 베이커 (Dusty Baker)

MLB/MLB News

by Dodgers 2020. 7. 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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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인해서 엉망진창이 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부임한 더스티 베이커의 2021년 구단 옵션이 오늘 실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겨우 2020년 시즌이 개막한 상황인데..벌써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된 것을 보면..2020년 스프링 캠프와 서머 캠프에서 선수들을 잘 결속시키는 리더쉽을 보여준 것으로 구단에서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단장인 제임스 클릭에 따르면 휴스턴 구단과 매우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는 감독으로 풍분한 야구 경험이 야구 지식이 구단에게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옵션실행은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뿐만 아니라 투수 코치인 브렌트 스트럼 (Brent Strom), 3루수 코치인 게리 페티스 (Gary Pettis)도 2021년에 함께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2명이 더스티 베이커와 세트를 이루는 사람인 모양입니다. 더스티 베이커는 그동안 5개팀의 감독으로 일을 하면서 레임 덕 현상을 많이 겪었다고 합니다. (구단에 합류한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 선수단 장악능력이 점점 떨어졌다는 말이겠죠.)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는 매우 안정적인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스턴에스의 감독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시 클레인 구단주와 제임스 클릭 단장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미국은 립서비스의 나라인가...)

 

71세인 더스티 베이커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866승을 거두고 있는 감독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감독으로는 15번째로 많은 승수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2020년에 35~40승, 그리고 2021년에 100승 전후를 기록한다면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000승을 달성한 이후에 은퇴를 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팀성적을 고려하면 불가능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컵스, 신시네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의 감독으로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감독으로 2020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전력이 좋다는 것을 고려하면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에 LA 다저스에서 선수로 전성기를 보낸 사람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감독 공백이 생길때마다 감독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더스티 베이커인데..현재 분위기를 보면 LA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일단 자이언츠의 색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는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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