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페르난도 로드니 (Fernando Rodney)와 계약에 접근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7. 29. 22:12

본문

반응형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베테랑 불펜투수인 페르난도 로드니와 계약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오늘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1977년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중에 한명인 페르난도 로드니는 현재 독립리그팀인 "Sugar Land Skeeters" 소속이었는데..이번에 휴스턴과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번 계약이 메이저리그 계약인지 마이너리그 계약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페르난도 로드니가 신체검사를 통과하게 된다면 계약은 공식화 된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어도..당장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몸이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의문이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 몸을 만들 시간을 갖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투수인 조 비아지니 (Joe Biagini)가 어깨 통증으로 인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불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빠르게 계약이 이뤄진 것 같기는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우 조 비아지니 뿐만 아니라 선발투수인 저스틴 벌랜더 (Justin Verlander)가 팔꿈치쪽이 좋지 않으며 불펜투수인 오스틴 프루이트 (Austin Pruitt)도 팔꿈치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브레디 피콕 (Brad Peacock)는 어깨, 크리스 데빈스키 (Chris Devenski), 라이언 프레슬리 (Ryan Pressly)는 팔꿈치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번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0인 로스터에 신인급 선수들이 다수 포함이 된 이유가 있군요.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로스터를 보면 블레이크 테일러 (Blake Taylor), 에놀리 파레데스 (Enoli Paredes), 크리스티안 하비어 (Cristian Javier), 브랜든 베일리 (Brandon Bailey), 브랜든 베에락 (Brandon Bielak), 니발도 로드리게스 (Nivaldo Rodriguez)와 같은 선수들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모두 2020년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선수입니다.

 

1977년 3월 18일생으로 이미 만 43세인 페르난도 로드니는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인 2002년 5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951경기에 등판해서 48승 71패, 327세이브, 3.80의 평균자책점과 1.37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면서 47.2이닝을 던지면서 5.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투수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불펜에 신인급 선수가 많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성기에 비해서는 구속이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2019년에 여전히 평균 94마일의 싱커와 83마일의 쳉니지업을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인지업이 잘 통하는 날에는 1이닝을 무난하게 막는 선수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당장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