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투수인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부터 팔꿈치가 좋지 않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결국 오늘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표적인 팔꿈치 수술인 토미 존 수술은 아니지만 난이도가 있는 "repair the flexor tendon" 수술을 받게 되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2020년 시즌 첫등판을 하지 못한 마일스 마이콜라스인데...선수도 그렇고 구단도 많이 아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대신해서 다니엘 폰세 데 리온 (Daniel Ponce de Leon)이 선발 투수로 등판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니엘 폰세 데 리온이 아직 메이저리그 자리를 확정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추후 다양한 옵션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고려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5~2017년에 일본 프로야구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에이스급 활약 (424.2이닝, 2.18의 평균자책점)을 하였기 때문에 2018년에 2년짜리 계약을 맺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에 합류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2018년에 18승 4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를 기록할 만큼 인상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었는데..아쉽게도 2019년에 9승 14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2018년에 무려 200.2이닝을 소화한 것이 몸에 약간의 문제를 일으켰고 이번에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1988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만 32세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도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18년 시즌에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4년 6800만달러 (연간 17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어주었는데..이 계약의 시작시점인 2020년 시즌을 부상으로 인해서 결장을 하게 되었군요. (보장된 계약이기 때문에 모든 연봉이 지불이 됩니다.) 4년짜리 계약이 2020~2023시즌에 대한 계약인데..만약 팔꿈치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장에서는 머리가 조금 아프기는 할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2018~2019년 오프시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이 맺은 몇건의 계약들이 현재까지는 좋은 계약이라고 말을 하기는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단 스프링 캠프와 서머 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했던 김광현 (Kwang Hyun Kim)이 선발투수로 고려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김광현을 마무리 투수로 내정한 상황이기 때문인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역할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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