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2020년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를 발표하였습니다. 베테랑 선발투수로 2019년에 33경기에 등판해서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5, 1.0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찰리 모튼이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249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선수이고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투수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11년을 뛴 선수인데...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것은 2020년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1983년생으로 현재 만 36세 시즌에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투수가 되었군요.
현지시간으로 7월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등판을 할 예정이며 상대팀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라고 합니다. 찾아보니 2019년에 찰리 모튼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3차례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7.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6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삼진은 23개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승리투수가 된 적은 없지만 3.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고전한 적은 없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79 마일의 커브볼, 85마일의 커터를 던지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커브볼을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2019년 찰리 모튼의 커브볼의 구종가치는 무려 25.3으로 20-80 스케일에서 80점을 받을 수 있는 구종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2020년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날짜에 따라서 2021년 베스팅 옵션 금액이 달라지게 되는데 2019년에 단 한번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1500만달러짜리 베스팅 옵션이 실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찰리 모튼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이후에는 블레이크 스넬 (Blake Snell)이 등판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 (Tyler Glasnow) 또는 라이언 야브로 (Ryan Yarbrough)가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추후에는 오프너 전략을 사용할지 아니면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지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선발투수 유망주들이 거의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불펜진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오프너 전략을 활용할 필요는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다른 선발자원인 브랜든 맥케이와 요니 치리노스가 아직 탬파베이 레이스의 서머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것을 보면...오프너 전략을 시즌 초반에는 쓸수 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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