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오프시즌에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던 1루수 맷 애덤스가 팀의 30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곧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베테랑 마이너리그 계약자들의 경우 기존 계약을 옵트아웃할 시점이 되었는데..일단 맷 애덤스는 30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타구단과 협상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었고 2020년 시즌을 26인 로스터가 아닌 30인 로스터로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몸값만 적절하다면 맷 애덤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111경기에 출전해서 0.226/0.276/0.465, 20홈런, 5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타율이 낮고 삼진이 많지만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준 좌타자로 왼손잡이 벤치 자원을 찾는 구단이 있다면 최소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는 우투수/좌투수에게 거의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우투좌타의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우투수를 상대로 0.273/0.325/0.491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우투수를 상대할 벤치 자원이나 플래툰 선수를 찾는 구단에는 매우 적절한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루수를 제외한 포지션이 수비가 불가능한 것이 많이 아쉽기는 한데...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된 것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소속팀을 찾지 못해서 피트 알론소와 도미닉 스미스라는 1루수가 존재하는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두선수중에 한명에게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맷 애덤스에게 기회가 돌아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애틀란타, 워싱턴에서만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펜실베니아쪽에서 성장해서 그쪽에서 학교까지 다닌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동부지구팀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당장 뚜렷하게 타자를 구하고 있는 팀이 생각이 나지 않은 것을 보면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하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좋은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2018~2019년에 타율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분명히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야 정확할것 같습니다. 2018년을 함께한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1루수 자원인 라이언 짐머맨이 2020년 시즌을 옵트 아웃하는 선택을 하기는 하였지만 좌타자인 에릭 테임스를 이미 영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좌타자인 맷 애덤스의 영입을 고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야시엘 푸이그와의 계약이 무산이 된 애틀란타의 경우 왼손잡이 외야수 자원을 찾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루수 자원인 맷 애덤스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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