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애리조나의 선발진 합류가 확정된 메릴 켈리 (Merrill Kelly)

MLB/MLB News

by Dodgers 2020. 7. 20. 08:11

본문

반응형

애리조나 디백스가 매디슨 범거너를 영입하면서 선발진에서 밀려나게 될 것으로 보였던 우완투수 메릴 켈리가 2020년 시즌을 선발투수진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중에 트래이드로 합류하였던 마이크 리크가 2020년 시즌에 공을 던지지 않기로 결정을 하면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는데..그자리가 메릴 켈리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애리조나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를 한 모양인데..아마도 2020년 시즌을 팀의 5선발투수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디슨 범거너 (Madison Bumgarner)-로비 레이 (Robbie Ray)-잭 갤런 (Zac Gallen)-루크 위버 (Luke Weaver)-메릴 켈리가 1-5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좌완투수 2명이 등판한 이후에 3명의 우완투수가 등판하게 되기 때문에 잭 갤런이나 루키 위버를 매디슨 범거너나 로비 레이 사이에 배치 시키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5-2018년까지 4년간 한국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로 48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준 메릴 켈리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디백스와 2+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 2019년에 팀의 선발투수로 32경기에 출전해서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2.8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준 것이 메릴 켈리가 애리조나 디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183.1이닝을 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메릴 켈리는 평균 92마일의 직구와 90마일의 커터, 81마일의 커브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가장 좋은 구종 가치를 보여준 공을 싱커성 직구와 커터였습니다. 싱커와 커터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홈에서 메릴 켈리는 95.1이닝을 던지면서 3.4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메릴 켈리와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하였던 좌완투수 알렉스 영은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메릴 켈리의 2020년 첫번째 등판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원정경기라는 것을 보면 험난한 첫등판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애리조나 디백스는 아치 브래들리 (Archie Bradley)를 2020년 시즌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9년 후반기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치 브래들리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외야수 존 제이 (Jon Jay)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건강하다면 팀의 4번째 외야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오프시즌에 알찬 전력 보강을 하면서 2020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함께 LA 다저스를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오프시즌에 영입한 선수중에서 가장 이름값이 큰 매디슨 범거너가 샌프란시스코를 떠나서 과거와 같은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팀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