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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워커 (Neil Walker)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킨 필라델피아

MLB/MLB News

by Dodgers 2020. 7. 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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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중에서 내야수인 닐 워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115경기에 출전해서 0.261/0.344/0.395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주로 1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과거에는 2루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야 유틸리지 자원으로 활용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와 같이 한팀의 중심타자로 뛸 수 있는 기량을 이제는 보여주지 못하지만 우투양타의 선수로 대타 자원으로 활용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에 마무리가 된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1경기에 출전해서 0.250/0.300/0.39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선수가 동부지구에 뛰는 것을 선호했던 것을 고려하면 뭐 선수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동일하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던 내야수 로건 포사이드 (Logan Forsythe)와 좌완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Francisco Liriano)는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부터 닐 워커와 로건 포사이드중에서 한명만 생존할수 있을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결정입니다. 로건 포사이드의 경우 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01경기에 출전해서 0.227/0.325/0.353, 7홈런, 3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 시범경기에서 11경기에 출전해서 0.348/0.464/0.826의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만들지 못했군요. 2019년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수비적인 다양성도 닐 워커보다 낫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아무래도 2020년 청백전에서 준비가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모양입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면 타구단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중부지구쪽이 고향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중부지구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좌완 불펜투수인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Francisco Liriano)도 이번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1983년생으로 베테랑 좌완투수인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2019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69경기에 출전해서 70.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47의 평균자책점과 1.3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 시범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팀의 젊은 좌완투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리리아노를 방출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기억에 필라델피아의 2020년 재정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적지 않은 연봉을 줘야하는 리리아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것보다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으로 활용할수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리리아노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이 8~9회에 등판할수 있는 투수가 아니라 6~7회에 등판하는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시즌 개막이 시작하는 시점에 이런 선택을 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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