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옆구리쪽 문제로 인해서 2020년 스프링 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우완투수 더스틴 메이의 몸상태가 휴식기 동안에 크게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정규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5.0이닝을 던질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였는데 3.0이닝을 소화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45~50개정도의 공을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개막까지 15일 정도가 남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3번 연습경기에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충분히 5.0이닝, 75~80개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상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스캠기간에 옆구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것이 유력했던 더스틴 메이지만 기존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0년에 공을 던지지 않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남은 2020년 서머캠프 기간에 팀의 5선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보면 더스틴 메이가 아닌 로스 스트리플링이 더 유리한 상황인 것으로 보이지만 남은 기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다면 5선발 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종종 야구 팬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2020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에 선발 경쟁을 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었던 토니 곤솔린은 아직 스캠에 도착하지 못한 상황이며 지미 넬슨은 부상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시점에 5선발 경쟁률은 2:1입니다.
켄 거닉의 트윗에 따르면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더스틴 메이는 최고 99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아마도 본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서머캠프 초반부터 컨디션을 끝까지 끌어올린 모양입니다. 좋은 구위를 보여주는 것은 좋은데 부상으로 연결이 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더스틴 메이는 이후에 꾸준하게 구위를 끌어올리면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고 34.2이닝을 던지면서 3.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확실한 싱커와 커터를 갖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커브볼이나 체인지업을 던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는 스팟 선발이나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뛰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매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더스틴 메이가 2020년에는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근력 운동을 통해서 15파운드정도 체중을 증가시킨것도 선발투수로 경기 후반까지 구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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