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202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추가픽 지명권으로 지명한 우완투수 클레이튼 비터와 계약을 마무리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계약금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다저스가 2020년 드래프트에서 사용할수 있는 금액이 최대 118만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그이하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비터의 순번인 전체 66번픽이 배정이 된 계약금이 100만 3300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118만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 직전에는 1라운드픽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금액이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1년전까지만해도 기대할수 없었던 계약금을 받은 것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텍사스주 출신인 클레이튼 비터는 1998년 10월 09일생으로 텍사스 공대에서 2019년에는 불펜투수로 뛰었고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2018년에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2019년에는 불펜투수로 19.2이닝을던지면서 3.20의 평균자책점과 1.5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21.0이닝을 던지면서 2.14의 평균자책점과 0.8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대학에서 겨우 40.2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무려 72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인상적인 스터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드래프트가 다가오면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고 2019년에 9이닝당 8.7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력에서 물음표가 아직 붙어있기 때문에 순번이 밀렸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건강할때는 최고 97마일의 직구와 플러스등급의 커브볼, 평균적인 체인지업을 던진 투수로 일단 미래에 선발투수가 될지 불펜투수가 될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지만 다저스는 일단 프로 커리어를 선발투수로 시작하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대만큼 체인지업과 컨트롤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아마도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클레이튼 비터와 계약을 맺으면서 LA 다저스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6명의 선수와 모두 계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바비 밀러는 220만달러, 랜던 낵은 71만 5000달러, 제이크 보글은 162만 2500달러, 카슨 테일러는 40만달러, 개빈 스톤은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다저스 팜 상황을 보면 로우 레벨에 투수 유망주가 부족한 편이었는데 2020년 드래프트에서 3명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를 확보하였고 팜의 단점중에 하나인 스피드 문제도 제이크 보글을 영입하면서 어느정도 해결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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