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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은 랜던 낵 (Landon Knack)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0. 7. 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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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 랜던 낵이 오늘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전체 60번픽에 배정이 된 계약금은 115만 7400달러인데 다저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71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대학을 5년 다닌 선수로 1997년 7월 15일생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슬롯머니보다 적은 금액으로 영입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곧 만 23살이 되는 선수인데 71만 5000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지불한 것을 보면 다저스가 그만큼 능력을 인정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최근 드래프트에서 나이가 많은 4학년선수를 상위라운드에서 자주 지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만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건 쿠퍼처럼 부상으로 인해서 2017년 지명이후에 계속해서 공을 던지지 못한다면 그것은 큰 문제가 되겠지만...)

 

토미존 수술로 인해서 2016년에 공을 던지지 못한 랜던 낵은 2017~2018년은 주니어 칼리지에서 투수와 1루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19~2020년에는 이스트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는 97.0이닝을 던지면서 2.60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지만 구위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지명을 받지 못한 랜던 낵은 오프시즌에 체중관리에 성공하면서 구속이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픽 지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20년 대학리그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서 25.0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12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1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일단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93~98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아쉽게도 다른 변화구가 겨우 평균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4~5선발 투수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딱 로스 스트리플링의 역할을 미래에 기대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다저스가 2라운드픽인 랜던 낵과 슬롯머니 이하로 계약을 맺으면서 LA 다저스는 현재까지 4명과 계약하면서 92만 8500달러의 슬롯머니를 아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래프트 슬롯머니의 합보다 5%까지 초과하는 금액을 사용할 생각이 있다면 다저스는 29만 6400달러를 추가로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약 280만달러를 클레이튼 비터 (Clayton Beeter)와 제이크 보글 (Jake Vogel)의 영입을 위해서 사용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두선수에게 이 금액을 어떻게 분배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비터에게 160만달러, 제이크 보글에게 12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조합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몇몇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고졸 선수들에게 너무 터무니 없는 금액을 제시한 경우가 있어서...협상에 시간이 조금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두명의 선수만 무난하게 계약에 합의한다면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무난한 드래프트가 될 수 있을것 같은데....현재 LA 다저스는 넌-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우완투수 로비 페토 (Robbie Peto)만을 영입한 상황인데...계약할 의사를 갖고 있는 대부분의 선수를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추가적인 선수를 영입하는것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일단 2~3년전부터 해외 유망주 영입에 많은 투자를 한 상황이기 때문에 로우 레벨에 로스터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선수를 영입해도 로스터에 포함시킬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뭐 서부에 위치한 대학의 3~4학년중에서 아직 프로팀과 계약을 맺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다수의 계약을 다저스가 발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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