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프라이스와 같이 2020년 시즌을 뛰지 않기로 결정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선수들이 LA 다저스의 서머 캠프 (스프링 캠프 2.0)에 도착하였지만 아쉽게도 팀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와 좌익수 자원인 A.J 폴락은 아직 서머 캠프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두선수 모두 미국에 집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비자등의 문제로 인해서 도착을 하지 못한 것은 아니고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2020녀 시즌을 뛸지 아니면 뛰지 않을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더 많은 선수들이 2020년 시즌을 스킵하는 선택을 한다면 아마도 켄리 잰슨과 A.J. 폴락도 2020년 시즌을 뛰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켄리 잰슨의 경우 이미 2번이나 심장 수술을 받았던 선수로 개인적인 몸상태에 대한 의문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스킵하는 결정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물론 2020년 시즌 연봉이 1800만달러인 선수로 정상적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뛰게 된다면 약 650만달러 정도의 돈을 받을 수 있는 점에서...시즌을 스킵하기에는 보장된 금액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켄리 잰슨이 시즌을 뛰는 선택을 결국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켄리 잰슨이 시즌을 뛰지 않는 선택을 한다면 LA 다저스는 오프시즌에 영입한 블레이크 트라이넨이나 조 켈리를 마무리 투수로 뛰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2018년의 모습을 회복한다면 마무리투수로 뛰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A.J. 폴락의 경우 2020년에 딸을 한명 얻었는데..딸이 겨우 24주만에 태어났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물음표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A.J. 폴락이 2020년 시즌을 뛰지 않고 가족과 함께하는 선택을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로써 딸을 보면 마음이 터지겠군요.) 2020년에 1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A.J. 폴락은 본인이 2019년에 부진했던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스피드 훈련을 엄청나게 하였는데..일단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할수도 있겠군요. (아쉽게도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0.143/0.235/0.321로 부진하였습니다.) A.J. 폴락이 이탈하게 된다면 작 피더슨과 크리스 테일러가 플래툰으로 활용이 될 것이기 때문에 팀 전력에 큰 마이너스 요인은 아니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좌투수의 공은 잘 공략하고 있기 때문에 A.J. 폴락이 이탈하게 된다면 많이 아쉬울수도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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