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A 다저스의 단신 (2020년 07월 05일)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7. 6. 23:23

본문

반응형

현지시간으로 7월 3일에 공식적으로 2020년 서머 캠프를 시작한 LA 다저스는 오늘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소식이 들려오면서 2020년 팀 구상에 변화를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대체적으로 선수들의 시즌준비가 잘 되어 있는 부분에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들인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와 알렉스 우드 (Alex Wood)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이미 4~5이닝을 던질 수 있는 모습을 만들어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두선수 모두 2019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전성기시절의 구위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시즌이 60경기로 축소가 되었고 로스터가 증가된 상황에서 긴이닝을 던지는 것보다는 짧게 던지더라도 압도적인 피칭을 하는 것이 필요한 시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현재는 선수들의 몸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개막시점에 활용가능한 선수를 예측할수 없다는 점이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3주간의 서머 캠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여주는 선수가 추가적으로 나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야수들의 포지션이나 투수들의 역할에 대한 확정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저스는 다저스 스타디움 뿐만 아니라 UCS 대학의 시설에도 캠프를 마련한 상황인데 주로 포수와 투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마이너리거들이군요.) 일단 USC 대학의 새학기가 시작하게 된다면 다저스의 A+팀인 Rancho Cucamonga에서 확장 캠프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LA다저스의 경우 2020년 시즌에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예정인데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이탈하게 되면서 선발진은 아마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으로 구성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의 가능성은 일찍 배제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곤솔린은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더스틴 메이는 기존 선발진에 구멍이 생길 경우에 공백을 메우는 역할로 확장캠프에서 대기시킬 모양입니다. 오프시즌 인터뷰에서 선발투수를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말을 했던 로스 스트리플링인데 일단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명타자 자리는 1~2명을 확정하는 대신에 상황에 따라서 기존 야수들을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지명타자가 필요했던 인터리그에서 가장 많이 지명타자로 출전한 선수는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이며 맷 베이티 (Matt Beaty), 데이비드 프리스, 작 피더슨 (Joc Pederson), 윌 스미스 (Will Smith), A.J. 폴락 (A.J. Pollock)이 지명타자로 출전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2020년에도 저스틴 터너, 맷 베이티, 작 피더슨, A.J. 폴락이 지명타자로 많이 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발투수인 워커 뷸러의 경우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기 전에 1~2차례 더 불펜세션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로 몸을 만드는데 시간이 필요한 타입의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2020년 개막때까지는 정상적으로 몸이 준비가 되어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2020년 시범경기 등판이 최대 3회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다저스 타자들을 상대로 실전 경험을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타구단의 타자들보다 다저스의 타자들이 휠씬 강하기 때문에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이보다 좋은 타자들은 없다고 하는군요.ㅎ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불펜투수 A.J. 라모스 (AJ Ramos)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이나 일요일날 다저스 조직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어깨 부상에서는 100% 회복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다저스의 투수진 뎁스를 고려하면 2020년에 다저스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다저스의 내야수 유망주인 데빈 맨 (Devin Mann)이 다저스의 60인 로스터에 합류하였다고 합니다. AJ 라모스와 데빈 맨이 합류하고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제외가 된 것을 고려하면 현재 LA 다저스의 60인 로스터에는 모두 52명이 포함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아직 제외하지 않았다면 53명이겠군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