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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AJ 라모스 (AJ Ramo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7. 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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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 메이저리그 불펜투수인 AJ 라모스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오늘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LA 다저스의 60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60인 로스터에 모두 5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AJ 라모스가 하류하게 되면서 다저스의 60인 로스터에는 8자리가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에 어깨 문제로 인해서 5월말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에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AJ 라모스인데..이번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어깨 부상은 잘 극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지만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 못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해도 큰 번을 벌 기회를 얻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제공해 준다면 그것에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마무리 투수로 67경기에 출전해서 2.81의 평균자책점과 4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WHIP가 1.27로 압도적인 선수가 아니었던 것을 고려하면 만약 LA 다저스에서 자리를 만들어도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2017~2018년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38.2이닝을 던지면서 5.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다저스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부터가 의문이기는 합니다. 메츠에 합류한 이후에 컨트롤과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9이닝당 1.4개의 홈런과 6.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건강했던 마이애미 마린스 시절에도 볼넷의 허용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 조직에서 적은 볼넷을 허용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 피홈런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저스에 로스 스트리플링,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과 같은 선수들이 선발진에 자리가 없어서 불펜으로 공을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AJ 라모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는 것은 매우 힘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다저스 시설을 활용해서 몸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후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소속을 찾는데 도움을 얻으려는 것 같습니다.) 과거 전성기 시절에는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81마일의 슬라이더,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최근 워크아웃에서 직구 최고 구속이 94마일까지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어깨 건강상태는 회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던진 구종을 보니 아무래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92마일 전후의 싱커, 88마일의 커터, 81마일의 싱커, 76마일의 커브볼, 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계약이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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