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무키 베츠와 함께 LA 다저스로 이적한 좌완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0년을 뛰지 않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5월말에 다저스의 마이너리거들에게 개별적으로 1000달러씩을 기부하기도 하였던 데이비드 프라이스인데..아무래도 근래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2020년 시즌을 뛰는 것보다는 본인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연봉이 3200만달러인 선수로 2020년을 정상적으로 뛰었다면 약 1100만달러가 넘는 돈을 받을 수 있었는데...100억이 넘는 돈을 받지 않는 선택을 하였군요. 그동안 벌어 놓은 돈이 많기 때문인지..일반인들이 생각하기 힘든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연봉 절반을 부담하면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더 보스턴 레드삭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뛰지 않는 선택을 하면서 2020년에 550만달러가 넘는 돈을 절약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LA 다저스도 켄타 마에다의 옵션에 따른 인센티브를 거의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일방적인 손해를 봤다고 말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손목 신경 문제로 인해서 2019년에 107.1이닝을 던지면서 4.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오프시즌에 수술을 받았고 몸은 100% 회복이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였지만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솔리드한 3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판단을 100% 이해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을 쉬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1년 공을 잘 극복하고 2021년 시즌에 다시 선발투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어깨를 1년 넘게 쉰다면 과거의 기량을 다시 보여주지 힘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됩니다. 2021년과 2022년 연봉이 각각 3200만달러로 엄청난 선수이기 때문에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저스 입장에서는 추후 팀 페이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다저스 출입기자인 켄 거닉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선발자리에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경우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029.2이닝을 던지면서 150승 80패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2020년 시즌에 통산 누적기록을 개선할 기회를 잃었기 때문에 커리어 200승을 거둔 이후에 은퇴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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