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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침입 협의로 체포가 된 앤드류 톨스 (Andrew Tole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6. 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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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A 다저스의 임의탈퇴 선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는 외야수 앤드류 톨스가 2020년 6월 22일에 마이애미 공항 근처에서 체포가 되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자동차뒤에서 노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애미 경찰은 몇차례 떠나라는 명령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아마도 계속해서 거절하자 체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무단 침입으로 체포가 되었지만 키 웨스트 공항 뒷편에서 노숙을 한 것을 보면....최근에 노숙자 생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년만 동안에 수입이 없었던 선수지만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 1년 128일의 서비스 타임을 보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노숙을 해야 할 정도로 금전적으로 어렵지는 않을것 같은데..아무래도 어릴때부터 본인을 괴롭힌 정신장애 때문에 스스로를 조금 놓는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지아주 출신인 앤드류 톨스는 2012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신체조건은 작지만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아버지는 NF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선수 출신이며 누나도 농구선수로 뛰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꾸준하게 인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선수로 2015년에는 야구를 포기하고 슈퍼에서 점원으로 일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 방출이 된 앤드류 톨스를 다저스가 2016년에 영입해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시켰습니다. 한팀의 주전급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었던 앤드류 톨스는 아쉽게 2017년에 좌익수 수비도중에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결국 이 부상이 앤드류 톨스를 현재의 상황으로 만들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8년에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왔지만 아쉽게도 2018년에 다저스에서 앤드류 톨스의 자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시즌 대부분을 AAA팀에서 뛴 앤드류 톨스는 2019년 스캠에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현재까지 제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저스에 뛸 자리가 없었지만 그래도 AAA팀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2019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전력이 약한 팀으로 트래이드가 될 수도 있었는데 스프링 캠프를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전형적인 짜증이 많은 선수였기 때문에 AAA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일단 500달러의 보석금을 낸 상태이며 7월 2일에 재판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큰 형사 처벌을 받지는 않을것 같지만...1년반만에 언론에 올라온 소식이 노숙자로 무단 침입으로 체포가 되었다는 것은 많이 아쉽네요. 일단 멘탈적인 측면에 매우 크기 때문에 다저스가 해줄 수 있는 것도 사실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1992년생으로 아직 젊은 선수지만 지난 1.5년간 야구 실전 경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다시 야구 선수로 뛰는 것을 기대할수도 없을것 같습니다. 스스로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겠지만 승리해서 정상적인 삶을 살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2016년에 다저스에 합류해서 한참 좋을때는 미래에 3할타율을 기록하는 팀의 1번타자가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무릎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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