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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마무리한 스펜서 토켈슨 (Spencer Torkelson)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7. 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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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으로 지명한 내야수 스펜서 토켈슨과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계약규머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닷컴의 짐 칼리스에 따르면 스펜서 토켈슨은 841만 63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을것 같다고 합니다. 이금액은 2020년 드래프트 1번픽에게 배정금 된 금액보다 1000달러가 많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구단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1라운드픽에게 슬롯머니보다 약간 적은 금액을 주고 계약을 맺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워낙 특출난 기량을 보여준 스펜서 토켈슨이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슬롯머니보다 약간 더 지불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위치한 고교를 졸업한 선수로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 진학한 이후에 특출난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1~2학년때 112경기에 출전해서 0.337/0.443/0.723의 성적을 기록한 스펜서 토켈슨은 3학년때 17경기에 출전해서 0.340/0.598/0.780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가 타자에게 유리한 환경에서 시즌을 치루는 팀이기는 하지만 대학 3년간 129경기에서 54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타격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계약을 맺은 직후에 메이저리그 전체 Top 100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1루수가 급한 팀이었다면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을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선수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우 2020년까지는 리빌딩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2020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종종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1루수로 좋은 운동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3루수로 호명을 하였는데 실제 프로에서 3루수로 뛰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비에 대한 부담이 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경우 스펜서 토켈슨을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루수인 폴 골드슈미트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하고 있는데 현재 뚜렷한 1루수 자원이 없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라는 것을 고려하면 폴 골드슈미트와 같은 선수로 성장해준다면 만세를 부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는 확실한 선발투수 3인방이 존재하는 반면에 타자 유망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계속해서 받아 왔었는데..스펜서 토켈슨이 합류하게 되면서 일단 더이상 이런 평가를 받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닷컴도 그렇고 베이스볼 아메리카도 그렇고 현시점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최고의 유망주로 스펜서 토켈슨을 뽑고 있는 상황입니다. (케이시 마이즈는 아마도 2019년에 내구성에 대한 의문을 보여준 것이 스카우터들의 평가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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