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한 선수들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오늘 마이애미 마린스도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픽으로 지명을 한 우완투수 맥스 메이어와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신체검사를 통과한다면 계약은 공식화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대학의 우완투수로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투수중에서는 가장 먼저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로 마이애미 마린스로부터 67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체 3번픽에 배정된 계약금이 722만 1200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50만달러 정도 구단이 다른 선수에게 활용할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군요.
미네소타주 출신의 선수로 고교와 대학을 모두 미네소타주에서 다닌 선수인데 따뜻한 마이애미에서의 생활이 신세계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학년때는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던 맥스 메이어는 2019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76.2이닝을 소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학년때는 4경기 선발 등판해서 27.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5의 평균자책점과 0.83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전체 10번픽 이내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이른 3라운드 지명을 받은 것을 보면 대학시즌이 마무리가 된 이후에 스카우터들에게 전달이 된 워크아웃 영상이 좋은 평가를 받은 모양입니다. 스카우터들에 따라서 선발이 될지 불펜이 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전체 3번픽 지명을 받은이상 당연스럽게 선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185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함께 92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두가지 구종은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타자들을 압도할수 있는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발전할수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힘이 들어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지만 커리어 동안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이 없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에서도 무난하게 선발투수로 성장할 것 같다는 평가가 대다수입니다. 작은 체격을 갖고 있지만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소니 그레이와 마커스 스트로먼과 같은 선수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일단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있는 마이애미 마린스의 지명을 받았기 때문에 아마도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맥스 메이어가 합류하게 되면서 마이애미 마린스 팜은 확실하게 메이저리그 Top 5급 팜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게 된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 (0) | 2020.07.02 |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마무리한 스펜서 토켈슨 (Spencer Torkelson) (0) | 2020.07.02 |
콜 윌콕스 (Cole Wilcox)와 계약을 맺은 샌디에고 파드리스 (0) | 2020.07.02 |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은 J.T. 긴 (J.T. Ginn) (0) | 2020.07.01 |
코로나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헌터 비숍 (Hunter Bishop) (0) | 202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