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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인 오타니 쇼헤이 (Shohei Ohtani)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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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인 오타니 쇼헤이는 1994년생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프로야구팀인 니폰햄 화이터스에서 뛰면서 543.0이닝을 소화한 선수로 2.52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10.3개의 삼지을 잡아내는 동안 3.3개의 볼넷을 잡아낸 선수로 90마일 후반의 직구와 80마일 중반의 스플리터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고교시절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LA 다저스가 매우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지만 일본 프로야구행을 선택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231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는 2018년에 선발투수로 10경기에 출전해서 3.31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2018년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진출시점부터 정상이 아니었던 팔꿈치쪽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을 보내면서 재활을 진행한 오타니 쇼헤이는 최근에 라이브 피칭을 시작하였고 일주일에 2번정도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재활 페이스를 고려하면 2020년 7월달에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투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앤서니 렌던을 영입하면서 타선을 크게 강화한 LA 에인절스이지만 선발투수진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은 어렵다는 예상을 받고 있는데...오타니 쇼헤이가 에이스급 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래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은 조금이라도 향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투수들의 경우 수술전의 구속을 회복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제구와 커맨드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오타니 쇼헤이의 경우 2020년에 어떤 커맨드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2018년에 9이닝당 3.8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는데..볼넷 허용이 더 많아진다면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은 불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 쇼헤이 오타니는 2019년에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정식경기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재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수술은 성공적이며 2020년 6월부터는 경기 등판이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7월이후로 개막이 미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정상적인 선발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는 원정경기보다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4.38의 평균자책점과 0.716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홈경기에서는 2.33의 평균자책점과 0.531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지만 스플리터라는 확실한 구종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좌타자를 상대로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1/0.277/0.40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92/0.304/0.231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후반기부터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인데 과연 일본에서처럼 미국에서도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를 병행하면서 한시즌을 꾸준하게 던질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는지는 사실 조금 의문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수보다는 야수에 집중하는 것이 LA 에인절스나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LA 에인절스가 최근에 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적은 없습니다. 이번 겨울에 앤서니 렌던을 영입하기는 하였지만 현재 분위기를 보면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과는 거리가 먼 전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오타니 쇼헤이가 건강하게 돌아와도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아마도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오타니 쇼헤이가 1선발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에 어울리는 1선발이 되기 위해서는 볼넷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구종 및 구속:
2018년에 9이닝당 3.8의 볼넷과 1.1개의 홈런을 허용하였지만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준 오타니 쇼헤이는 평균 97마일의 직구와 82마일의 슬라이더, 87마일의 스플리터, 7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플리터가 주무기인 선수로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지만 볼넷을 좀 줄여야 에이스급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과거의 구위를 회복한 모습을 2020년에 보여줄 수 있을지가 주요 체크 포인트입니다.

 


오타니 쇼헤이의 연봉:
메이저리그에 2018년 3월 29일에 데뷔한 오타니 소헤이는 2019년에 선발투수로 뛰지 못했지만 지명타자로 준수한 활약을 하였기 때문에 2020년에 7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0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이 56만 3500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에서 신경을 써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선수이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오타니 쇼헤이는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5~6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시점에서도 투수/야수를 병행하고 싶다면 어쩔수 없이 아메리칸리그팀중에 한팀과 계약을 맺어야 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협상할수 있는 팀은 제한적일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된다면 많은 인기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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