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유격수인 호르헤 폴랑코 (Jorge Polanco)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격수인 호르헤 폴랑코는 1993년생으로 도미니카 태생의 선수입니다. 200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 77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을 정도로 수준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호르 폴랑코는 양쪽 타석에서 꾸준한 컨텍과 함께 볼넷 생산 능력을 보여주면서 미네소타 트윈스 팜을 통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의 1루수로 뛸 것으로 보이는 미겔 사노와는 12살때부터 함께 경기 출전을 하는 관계로 매우 친분이 두텁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손동작에 비해서 어깨와 스피드가 평균적이기 떄문에 좋은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지 못했던 호르헤 폴랑코는 2017년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고 장타력이 개선이 되면서 가치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 약물 테스트 실패 (Stanozolol)로 인해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한 것을 고려하면 호르헤 폴랑코의 파워개선이 약물의 도움에 의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 보입니다. 약물의 도움 덕분인지 2018년 시즌에 좋은 타격을 보여준 호르헤 폴랑코는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구단과 장기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2019년에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13위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발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을 보내면서 기록한 성적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더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목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모두 회복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수술을 받았기 때문인지 2020년 시범경기 출전을 늦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일단 4경기에 출전해서 0.167/0.167/0.250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중에 한명인데 2020년에도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면 확실히 스타급 선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로 153경기에 출전해서 0.295/0.356/0.48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시즌을 보낸 선수로 올스타에도 선정이 되었으며 아메리칸리그 MVP에서 13위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0.264/0.341/0.440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원정경기에서는 0.324/0.371/0.52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양타의 선수로 양쪽 타석에서 뚜렷한 약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좌타석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306/0.378/0.51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70/0.305/0.42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가 볼때 좌투수를 상대할때는 스윙 매커니즘 자체가 조금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전반기에는 0.312/0.368/0.51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273/0.341/0.44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후반기에는 성적이 조금 하락하였지만 아마도 발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적이 하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몸이 회복이 된다면 2019년 상반기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7년과 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로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4경기에 출전해서 0.267/0.421/0.46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정규시즌 만큼이나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팀 전력도 좋은 편이며 팜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추후에도 자주 포스트시즌에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미네소타 트윈스의 팀 전력이 월드시리즈를 노릴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호르헤 폴랑코의 수비 및 주루:
유격수로 2019년에 -7의 DRS와 -15.7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수비범위는 나쁘지 않지만 실책이 너무 많은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격수로 수비능력은 평균이하라고 봐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2019년에 22개의 실책을 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루 수가 많은 선수는 아니지만 항상 안정적인 주루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평균보다는 좋은 수비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 좋은 유격수가 등장한다면 포지션 변경이 논의가 될 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호르헤 폴랑코의 연봉:
2019년 2월달에 맺은 계약으로 인해서 호르헤 폴랑코는 2020년에는 395만 8333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1년에는 433만 3333달러의 연봉을 받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500만달러, 2023년에는 750만달러, 2024년에는 1050만달러의 구단 옵션, 2025년에는 12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는 상태입니다. 2019년의 성적을 반복하게 된다면 2025년 구단 옵션까지는 무난하게 실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르헤 폴랑코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