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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2루수인 로빈슨 카노 (Robinson Can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6. 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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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2루수인 로빈슨 카노는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2001년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아니지만 양키스에서 잠시 뛰었던 아버지 덕분인지 빠르게 좋은 야구 센스를 보여주면서 2005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9년간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0.309/0.355/0.50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중에 한명으로 자리를 잡았고 5번의 실버 슬러거상과 2번의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시점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체이스 어틀리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중에 한명이었으며 젊었을때는 다저스의 중견수였던 맷 켐프와 1:1 트래이드가 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로빈슨 카노는 서서히 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018년에는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면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남은 엄청난 계약과 약물 낙인인 때문인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는 팀의 올스타 마무리 투수인 에드윈 디아스와 함께 로빈슨 카노를 뉴욕 메츠에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Mariners with RHP Edwin Diaz and cash to Mets for OFs Jay Bruce and Jarred Kelenic and RHPs Anthony Swarzak, Justin Dunn and Gerson Bautista) 뉴욕 메츠는 과거 양키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로빈슨 카노에게 큰 기대를 모았지만 2019년에는 다리쪽 문제로 인해서 107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리 문제로 인해서 2020년 스프링 캠프를 늦게 시작하였지만 일단 8경기에서 0.300/0.333/0.45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2019년 후반기의 성공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약물의 효과가 10년은 간다는 말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부상만 없다면 어느정도 개선된 타격을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과거의 올스타급 기량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으로 보입니다. 제프 맥닐이 2019년에 확실하게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뉴욕 메츠가 로빈슨 카노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은 결과론적으로 실패가 되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는 10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로빈슨 카노는 0.256/0.307/0.428, 13홈런, 3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0.303/0.374/0.471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전체적인 성적이 많이 하락한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부상이 전체적인 성적에 영향을 많이 준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에서 뛴 첫해였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236/0.272/0.41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88/0.358/0.44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좌투수에게는 많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한해였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2/0.318/0.481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5/0.280/0.29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조금 더 부진한다면 플래툰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전반기에는 0.240/0.287/0.36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284/0.339/0.541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2020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으 차지했던 선수로 포스트시즌에서는 51경기에 출전해서 0.222/0.267/0.41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애틀로 이적한 이후에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뛰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마도 과거의 성적은 딱 참고 사항 밖에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과연 뉴욕 메츠 소속으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로빈슨 카노의 수비 및 주루:
2루수로 2010년과 2012년에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수비력이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를 극복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019년에는 2루수로 -6의 DRS와 1.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수비범위가 아쉬운 상태입니다. 주루에서는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로 2019년에도 -2.3의 주루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방망이를 제외하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부분은 없는것 같습니다.

 


로빈슨 카노의 연봉:
2013년 12월달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맺은 10년 2억 40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매해 24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메츠로 트래이드가 되는 과정에서 시애틀이 총액 2000만달러의 연봉 보조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로빈슨 카노가 1982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나면 만 4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매해 1년짜리 계약으로 선수생활을 연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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