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외야수인 윌 마이어스 (Wil Myers)에 대해서 알아보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외야수인 윌 마이어스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무려 2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평균이상의 타격 능력과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외야수로 주로 뛰고 있는 선수지만 고교팀에서는 포수와 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90마일 전후의 직구를 던질 수 있는 강한 어깨가 최대의 장점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년까지는 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는 장점인 타격을 살리기 위해서 외야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선수로 평균이상의 배트 스피드와 좋은 손움직임을 바탕으로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이 탁월하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꾸준하게 유망주 순위를 상승시켰던 윌 마이어스는 2013년 2월달에 제임스 쉴즈와 웨이드 데이비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2013년에 0.293/0.354/0.478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받았던 201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부진했기 때문인지 2015년 6월달에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고 파드리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3각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후회할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16~2017년에는 30개 가까운 홈런을 기록하면서 중심타자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주었지만 2018년부터는 방망이가 하락하면서 선수 가치가 하락중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트래이드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남은 계약이 너무 크기 때문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들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윌 마이어스가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본인을 둘러 싼 트래이드 루머를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인지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0.300/0.364/0.73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윌 마이어스가 2016~2017년의 기량을 회복할수 있을지가 아마도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155경기에 출전해서 0.239/0.321/0.418, 18홈런, 53타점, 1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타자로 2019년에 기록한 0.739의 OPS는 커리어 동안에 가장 낮은 OPS입니다. (3년 61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3년간의 비효율성이 샌디에고를 머리 아프게 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선수들과 달리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에서는 0.243/0.342/0.41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36/0.301/0.41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부분이 트래이드 가치를 하락 시키는 또다른 이유인것 같습니다.) 우타자로 과거부터 좌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는 2019년에 0.241/0.309/0.39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33/0.365/0.51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고려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는 샌디에고의 다른 좌타자들과 플래툰으로 기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 긍정적인 부분은 전반기에는 0.715의 OPS를 기록하였지만 후반기에는 0.271/0.332/0.44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그래도 부진에서 조금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9월달에 0.312/0.365/0.53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당시에 5경기에 출전해서 0.100/0.143/0.100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장은 포스트시즌 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자리를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영원히 보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윌 마이어스의 수비 및 주루:
고거에는 1루수로 많은 출전시간을 가졌던 선수지만 에릭 호스머가 합류한 이후에는 외야수로 뛰고 있는 윌 마이어스는 2019년에는 주로 좌익수와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익수로는 2019년에 +0의 DRS와 -1.6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평균~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지만 중견수로는 -10의 DRS와 -11.5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아마도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중견수로 출전하지 말아야할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20년에도 중견수 경쟁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좌익수로 뛰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3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매해 1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2019년에는 주루 실수이 증가하면서 마이너스의 주루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무리한 주루를 조금 줄일 필요가 있는 선수입니다. (아직 젊기 때문인지 주루를 할때보면 평균적인 스피드는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윌 마이어스의 연봉:
2013년 6월 1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7년 1월달에 6년 83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2000만달러, 2022년에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2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성적을 고려하면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윌 마이어스가 1990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지만 현재 성적을 고려하면 다년 계약은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