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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외야수인 조시 내일러 (Josh Naylo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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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외야수인 조시 내일러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일반적으로 캐나다 출신의 고교 타자들이 성장하는데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것과 달리 매우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면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생인 보 내일러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는데 형만큼 빠른 승격은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수비 포지션도 포수이고...) 고교시절부터 평균이상의 컨텍과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조시 내일러는 커리어 초반에는 잡아당기는 스윙을 한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빠르게 컨텍을 개선시키고 타격 어프로치를 개선하면서 유망주 가치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에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기대만큼의 파워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타격 성적이 좋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2020~2021년에 폭발할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보입니다. 물론 몸이 코너 외야수로 뛰기에는 너무 두꺼워 보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체중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년부터 샌디에고 파드리스에는 에릭 호스머라는 1루수가 존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좌익수나 우익수로 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는데...몸을 보면 시카고 컵스의 좌익수인 카일 스와버와 같은 좌익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토미 팸을 영입하기는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뚜렷한 외야수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2020년에 초반에 보여주는 성적에 따라서는 확실한 코너 외야수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서 0.250/0.286/0.35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캠 초반에 목쪽이 좋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94경기에 출전해서 0.249/0.315/0.403, 8홈런, 32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대부분의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타자들처럼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홈에서는 0.228/0.276/0.377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66/0.346/0.42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우타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지만 좌투수를 상대로 0.292의 타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플래툰을 적용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39/0.314/0.41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292/0.320/0.35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에 경험이 쌓이면서 휠씬 좋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0.600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269/0.337/0.45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주전 코너 외야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약팀인 샌디에고 파드리스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포스트시즌 경기를 소화한 적이 없는 선수이지만 어릴때부터 캐나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을 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회를 잡는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을 하는 것보다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조시 내일러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에서는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코너 외야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전체적인 수비에 대한 평가는 평균이하입니다. 그나마 수비력이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결국 어깨와 스피드를 고려하면 좌익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조시 내일러는 코너 외야수로 -4의 DRS와 -13.4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코너 외야수로 아직 실책이 많은 것이 수비 수치에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5피트 11인치, 250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스피드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지만 그래도 체격에 비해서는 좋은 스피드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자로 기대할 것은 없는 선수로 좌타자로 그나마 병살타를 조금 줄일 수 있는 부분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시 내일러의 연봉:
2019년 5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29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0년과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타구단 선수들의 서비스 타임에 따라서 포함이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데 조시 내일러가 199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29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4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걸린다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에 1~2년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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