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의 우완선발투수인 호세 우레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외야수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의 신경전으로 메이저리그에 본인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린 선수로 2017~2018년에는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발투수였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등쪽이 좋지 않았던 것이 성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에 5만 2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인상적인 강속구와 체인지업을 통해서 꾸준하게 마이애미 마린스의 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2020년에 부상을 극복하고 과거의 모습을 다시 회복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에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마이애미 마린스에 뚜렷한 마무리 투수가 없기 때문에 2020년에 불펜전향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였지만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세 우레냐는 시범경기에서 14.0이닝을 던지면서 1.29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확정적입니다.) 제 기억에 2019년 시즌을 마친 시점까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신경전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메이저리그에서 악동 이미지로 찍히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인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도 몸에 맞는 공을 3개나 허용하고 있습니다. 타구단 선수들과 불편한 관계가 되면 본인이 FA가 되었을때 이적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밖에 없을텐데..이번 오프시즌에 야시엘 푸이그가 새로운 구단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을 봤을테니..2020년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출전해서 84.2이닝을 소화한 호세 우레냐는 5.21의 평균자책점과 1.4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2018년에 팀의 에이스로 활약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성적은 매우 부진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기에는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애미 마린스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지만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준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6.69의 평균자책점과 0.910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86의 평균자책점과 0.72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 무려 0.335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것을 보면 태업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싱커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70/0.321/0.410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319/0.371/0.54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호세 우레냐를 상대하는 팀이라면 타선에 좌타자들을 집중 배치하겠네요. 전반기에 선발투수로 74.2이닝을 던지면서 4.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호세 우레냐는 후반기에는 불펜투수로 10.0이닝을 던지면서 10실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 과거의 커맨드를 회복할수 있을지가 선발투수가 될지 불펜투수가 될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인 약팀인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으로는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타구단들이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영입하는 시도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트래이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석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선수로 145타수 11안타, 0.076/0.095/0.09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세 우레냐의 구종 및 구속:
2019년에 9이닝당 2.8개의 볼넷과 1.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과거에 비해서 피안타율이 크게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1.5가 넘는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준급의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성적이 개선이 될 가능성은 여전히 보입니다. 2019년에 호세 우레냐는 평균 96마일의 싱커와 86마일의 슬라이더, 9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불펜투수로 이동한 이후에는 싱커와 슬라이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세 우레냐의 연봉:
2015년 4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세 우레냐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40일인 선수로 2020년에 3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인데..호세 우레냐가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성적이 좋다면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겠지만 2020년에도 부진하다면 논텐더가 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자금력이 넉넉하지 못한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확률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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