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투수인 제이크 오도리지 (Jake Odorizzi)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제이크 오도리지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특출난 구위보다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커맨드를 통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던 선수입니다. (잭 그레인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하였고 제임스 쉴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부터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제이크 오도리지는 특출나지는 않지만 꾸준함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3~4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연봉이 증가하는 시점이 되자 또다시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래이드가 된 제이크 오도리지는 2019년에 전체적인 구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제이크 오도리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178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시즌이 취소가 되면서 좋은 결론을 얻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아마도 2020~2021년 구단들의 주머니가 많이 위축이 될 겁니다.)

 

2019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59.0이닝을 던지면서 3.51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와 홈경기에서 유사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3.42의 평균자책점과 0.702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62의 평균자책점과 0.634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싱커가 주무기인 투수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586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764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활용할수 있는 변화구를 한개 자신의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체력적인 문제인지 후반기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전반기에는 0.620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후반기에는 0.731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후반기에 피칭 밸런스가 약간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점을 2020년 시범경기 기간에 개선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훈련에 매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19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투수로 당시에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0이닝 3실점 피칭을 하였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팀 전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에서는 3~4선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투수입니다.)

 

제이크 오도리지의 구종 및 구속:
18년과 비교해서 직구 구속이 증가하면서 인상적인 결과물을 얻어낸 투수로 평균 93마일의 싱커와 85마일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88마일의 커터볼, 7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직구의 구속과 커맨드가 개선이 되었기 때문인지 직구의 구사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직구를 보좌할수 있는 확실한 변화구를 한개 익힌다면 진정한 에이스 투수급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오도리지의 연봉:
2012년 9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제이크 오도리지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미네소타 트윈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서 2020년에 178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로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년의 성적을 반복한다면 4~5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프시즌에 대형 선발투수가 부족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