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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투수인 애덤 심버 (Adam Cimb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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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애덤 심버는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서브마인에 가까운 팔동작을 갖고 있는 투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당시에는 슬롯머니를 아끼기 위한 픽으로 겨우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매우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애덤 심버가 메이저리그에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한국의 잠수함 투수들도 정교한 제구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문제로 인해서 무산이 되었지만 정대현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에 합의를 하기도 하였고..)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애덤 심버는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브래드 핸드와 함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래이드 ()가 되었는데 아쉽게도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떠났기 때문인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보여주는 성적은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보여주는 성적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2019년 후반기에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20년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선수인데 아쉽게도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4.0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3개나 남아있는 선수이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젊은 투수들이 다수 메이너리그의 문을 노크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해면 2020년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2019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56.2이닝을 던지면서 4.45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인지 홈경기에서 월등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6.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2.97의 평균자책점과 0.633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원정경기에서의 성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우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대부분의 우투수들처럼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64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96/0.387/0.55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좌타자가 출전하게 되면 교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전반기의 모습을 후반기에 유지하는데 실패했다는 점인데 후반기에는 6.29의 평균자책점과 0.836의 높은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 무너진 커맨드를 극복해야 2020년에 많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당시에 2.0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매우 독특한 딜리버리그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적극적으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을 고려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자주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리빌딩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는데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애덤 심버의 구종 및 구속:
지난해보다 증가한 9이닝당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하락한 선수로 매우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평균 86마일의 싱커와 7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구속자체는 한국의 언더핸드 투수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언더핸드 투수들과 비교해서 슬라이더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 평범한 성적을 보여주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애덤 심버의 연봉:
2018년 3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인 선수입니다. 2020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애덤 심버가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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