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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좌완투수인 브렌트 수터 (Brent Sut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4. 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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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좌완투수인 브렌트 수터는 메이저리그에서 몇명 없는 명문 하바드 출신의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3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대부분 아이비리그 출신의 선수들처럼 야구와 공부를 대학에서 병행을 하였기 때문에 늦은 나이에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2017년과 2018년에 팀의 5선발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브렌트 수터는 2018년 후반기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9년 막판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중에 한명이지만 플러스 등급의 컨트롤을 통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브렌트 수터는 2020년 시즌을 불펜투수로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피칭 감각을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만약 밀워키 브루어스에 선발투수 공백이 생긴다면 1순위로 선발지넹 합류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우 메이저리그 최악의 팜을 갖고 있는 구단으로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투수 유망주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브렌트 수터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을 보면 80마일 후반의 공을 던지는 한국의 프로야구 선수들도 제구력만 좋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9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수 있었던 브렌트 수터는 9경기에 출전해서 18.1이닝을 소화하였고 0.49의 평균자책점과 0.60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었고 오프시즌에 2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2018년까지는 주로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추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지 2020년 스캠에서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투수진은 아직 물음표가 많은 상황이라 2020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조금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3.88의 평균자책점과 0.72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3.32의 평균자책점과 0.699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투수지만 특출난 제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우타자에게 별다른 단점을 갖고 있지 않은 투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68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72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타자를 상대로 약간 장타의 허용이 많은 것은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초반에는 약간 커맨드 불안을 겪을 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2020년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충분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와서 2019년에 불펜투수로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로 당시에 1.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2020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전력이 포스트시즌을 노릴수 있을지 의문인데..안정적인 제구력을 유지한다면 포스트시즌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투수답게 타석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48타수 8안타, 0.167/0.259/0.25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렌트 수터의 구종 및 구속: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19년 막판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브렌트 수터는 2019년에 9이닝당 0.49개의 볼넷과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인상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평균 88마일의 싱커와 81마일의 체인지업, 7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것을 고려하면 특출난 성적을 추후에 기대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팔꿈치 수술에서 막 돌아왔기 때문인지 2019년에는 76마일 전후의 슬라이더를 구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꾸준하게 구사 비율이 하락하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다시 슬라이더를 던질 생각인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브렌트 수터의 연봉:
2016년 8월 1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브렌트 수터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61일으로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2년 25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0년에는 90만달러, 2021년에는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2년짜리 계약이 끝나도 구단은 2년간 더 브렌트 수터를 보유할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브렌트 수터가 1989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5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더라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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