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무려 14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승률 5할이 넘는 9승 1무 7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6개의 안타와 7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이너리그 투수들을 매섭게 공략했습니다. 어린선수들에게 LA 다저스라는 팀의 이미지를 강하게 남겨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선발투수로 등판한 알렉스 우드가 3.1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것을 비롯해서 전체적으로 투수진도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토니 곤솔린은 팀의 3번째 투수로 2.2이닝을 던진 것을 고려하면 기존 선발진에 부상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오늘 경기에 무키 베츠 (Mookie Betts)가 출전을 할 예정이었지만 다저스는 예방차원에서 출전을 시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식중독을 겪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내일은 휴식이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충분히 회복이 된 이후에 경기 출전을 시킬 예정인것 같습니다. 일반인들도 겪는 문제지만 식중독이나 설사병을 한번 겪으면 컨디션 회복하는데 1주일은 걸립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무키 베츠가 현지시간 수요일 경기에 출전하는 것에 대한 어떤 의심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오전에 있었던 팀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어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중에 윌리 칼훈이 얼굴에 공을 맞는 사고가 발생을 하였는데..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ías)가 윌리 칼훈와 문자를 교환하면서 안부를 전했다고 합니다. 과거 마이너리그팀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사이이기 때문에 그래도 상대적으로 어색하지 않게 일이 잘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턱쪽에 골절이 발생한 상황이지만 다행스럽게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2020년 개막전 합류는 불가능하겠지만...부상에서 돌아와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2019년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시즌을 주전 좌익수로 시작할 예정이었던 윌리 칼훈인데..운이 좀 많이 없네요.)
LA 다저스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에 경기가 없다고 합니다. 하루 휴식을 갖고 현지시간 수요일에 두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선발투수는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는 워커 뷸러 (Walker Buehler)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3.0이닝을 목표로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 등판에서는 4.0이닝 정도를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는 무키 베츠가 출전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A 다저스가 최근에 우완투수인 조 브로사드 (Joe Broussard)와 코너 스트레인 (Connor Strain)을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조 브로사드는 스캠에 초대가 되었던 선수인데 1경기 등판하고 다저스와의 인연을 마무리 했군요. 코너 스트레인은 2019년에 A+팀에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한 불펜투수인데...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금 1500달러짜리 선수가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2019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다저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저스틴 루이스 (Justin Lewis)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구속이 나쁘지 않은 좌완투수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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