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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 소식 (2020년 03월 09일)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3. 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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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9로 패배를 하면서 LA 다저스는 스프링 캠프에서 8승 1무 7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점수를 많이 만들어내면서 승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중반에 불펜투수들이 공략을 당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애덤 콜라렉은 0.2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에서 스캇 알렉산더, 케일럽 퍼거슨에게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삼진쇼를 하고 있는 켄리 잰슨의 경우 오늘 경기에서는 애덤 프레이저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시범경기 첫 실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잘 극복하고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LA 다저스의 4선발투수로 내정이 된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ías)의 경우 시범경기 첫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3개의삼진을 잡아내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프시즌에 땅볼을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서 체인지업을 익히는 선택을 했다고 알려졌는데..일단 오늘경기에서는 땅볼 생산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1회에 윌리 칼훈에게 실투를 던지면서 얼굴 골절 부상을 당하게 했다는 점인데...과거 다저스의 조직에서 함께 훈련을 했던 선수인데...심리적으로 부담감이 크겠네요. 무려 95마일의 직구와 입쪽으로 구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윌리 칼훈의 경우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몸쪽공을 피하지 않는 강인한 멘탈의 선수였는데...이번에는 엄청나게 큰 부상으로 연결이 되었군요. 2020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주전 좌익수가 유력한 선수였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식중독으로 인해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의 몸상태는 많이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선수는 오늘 경기에 출전하고 싶었지만 구단에서 하루 더 휴식을 주는 선택을 하였고 내일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 코디 벨린저는 출전하지 않았는데 등쪽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예정된 휴식일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3년간 많은 경기에 출전한 코디 벨린저인데..2020년에는 어느정도 휴식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만큼 LA 다저스의 라인업이 좋습니다.

 

작 피더슨 (Joc Pederson)이 오늘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서 5타석을 소화하였다고 합니다.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매회 타석에 들어서면서 타격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군요.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다음주 주말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추후에 부상이 재발하지 않는다면 2020년 시즌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시작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등쪽과 장딴지가 좋지 않아서 아직까지 시범겨이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지미 넬슨 (Jimmy Nelson)이 오늘 불펜세션을 가졌다고 합니다. 17개의 공을 던졌는데 기복이 심했다고 합니다. 일단 건강함을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으로....아마도 개막전 로스터 합류는 현시점에서 불가능해 보인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날 2020년 개막전 선발투술르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등판 스케줄을 고려하면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가 2020년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 커리어 10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후에 워커 뷸러, 데이비드 프라이스, 훌리오 유리아스, 알렉스 우드가 등판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알렉스 우드 자리가 우투수가 등판하면 좋은 순번인데..토니 곤솔린이나 로스 스트리플링보다는 알렉스 우드가 선발 경험이 많은 것이 선택을 받은 이유인것 같습니다. 내일 경기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인데..알렉스 우드 (Alex Wood)가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며 클레이튼 커쇼는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선 마라톤 참석으로 잠시 LA로 돌아갔던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가 내일 경기에는 출전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옆구리/광배근 문제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더스틴 메이 (Dustin May)의 등번호가 변경이 되었습니다. 기존 85번에서 18번으로 이동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주축 선수에게 어울리는 등번호를 부여받게 되었군요. 한국에서는 선동렬의 선수시절 등번호이기 때문에 에이스급 선수들이 사용하는 등번호입니다. (뭐. 더스틴 메이가 그것을 알지는 못했겠지만..) 그리고 AAA팀의 불펜투수인 조시 스보츠 (Josh Sborz)가 오늘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습니다. 커리어 2번째 마이너리그 옵션입니다. 여전히 커맨드가 메이저리그에 어울리지 않았고 확실한 변화구가 없어 보였습니다. 2020년에 동부지구팀과 트래이드 할 일이 있으면 고향 가까이에서 뛸 수 있도록 트래이드 카드에 포함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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